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진출처==NH저축은행]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근 저축은행 업계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오세윤 NH농협손해보험 마케팅 부문 부문장이 NH저축은행 대표로 취임했다.
지난해 말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오세윤 내정자를 건전성 관리를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당시 임추위는 “오세윤 내정자는 채권 관리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부실여신을 적극적으로 회수하고 건전성 회복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오세윤 대표이사는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을 두루 거치며 쌓아온 채권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건전성 관리와 내실경영 과제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조직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업계에 건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주문에 따라 NH저축은행도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대손충당금을 쌓으며 건전성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 대표는 취임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한 부실채권 정리에 주력하고 있다. NH저축은행은 지난해 56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85억원의 이익을 거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에 약 145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한 NH저축은행은 하반기에도 추가로 적립해 위험에 대비하며 연착륙할 계획이다.
‘상생’과‘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NH저축은행은 상생과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한 협동조합 정신을 토대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농협의 설립 배경이 농민·농촌이듯이 꾸준히 농촌일손돕기 등에 참여하는 등 농민·농촌과 함께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해 경쟁력 있는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다는 목표다.
NH저축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농촌사랑정기예금’ 상품 판매금액의 0.1%를 농민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올해 농촌사랑 정기예금 500억원을 판매 목표로 4분기 중 5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미래 농업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농산물 재배, 친환경농업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또 농촌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NH저축은행은 올해에도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배나무 화접 작업(천안 직산읍) ▲모판 나르기 작업 및 폐비닐 수거 등(화성 팔탄면) ▲토마토 곁순제거 및 스마트팜 체험(스마트농업지원센터)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 및 환경정화 플로깅(남양주 화도읍) ▲비닐하우스 재정비 및 침수 농작물 제거(충청남도 부여군) 등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일 년에 여러 차례 진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이념 아래 서민을 위한 지원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초에는 NH저축은행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서울 동작구 소재 흑석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우리 쌀 총 2000kg를 전달하기도 했다.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월 초에는 경기도 수원시 소재 영덕초등학교에서 초등 금융 뮤지컬 ‘충동이와 슬기의 하루’ 공연을 개최했다.
‘충동이와 슬기의 하루’는 저축은행중앙회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의 MOU 체결을 통해 NH저축은행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금융 뮤지컬 교육 공연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을 쉽게 배우고 경제 문제에 대한 사고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설맞이‘행(行)복(福)주머니’ 나눔 ▲어버이날 맞이‘사랑의 효 나눔 전달식’(구봉경로당) ▲건강한 여름나기 나눔 활동 ▲아침밥 먹기 운동 ▲아침밥 먹기 캠페인 ▲아침밥 먹기 및 우리 쌀 소비촉진 사랑나눔 등 이웃을 향해 따뜻한 손을 내밀고 있다.
아울러 NH저축은행은 고객의 목소리에 기반한 VOC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모바일 웹 채널 개발을 통한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차세대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토스 등 타사 플랫폼 제휴를 통한 모바일 웹 기능을 강화해 점진적으로 외부 제휴 채널을 다각화하고 NH농협은행과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시대 흐름에 맞게 AI 서비스 기반 비대면 앱·웹 채널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