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40대로 알려진 A씨는 이날 오전 8시 13분쯤 수성구 지산동 대구경찰청 입구 우측에 있는 민원실 출입문 근처에서 사전에 준비한 인화물질 등을 사용해 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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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소동은 10여분간 이어졌으며, A씨는 페트병에 담아온 인화물질을 자기 몸에 뿌리려고 시도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제지당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및 방화 의도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적용 혐의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민원 처리에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범행 동기는 더 확인해야 한다"며 "자세한 수사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구=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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