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창업자 곽노권 회장 애니메이션 이미지 <한미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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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가 창업자 고(故) 곽노권 회장 별세 1주기인 22일 고인을 추모하는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곽노권 회장은 1938년생으로 1967년 모토로라코리아 입사 후 14년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1980년 한미금형(현 한미반도체)을 설립했다. 당시 불모지였던 한국 반도체 장비 기술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곽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42년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고인이 1998년 개발한 비전플레이스먼트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전플레이스먼트는 웨이퍼에서 절단한 반도체 패키지를 세척·건조·검사·선별·적재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최근 인공지능용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 장비인 듀얼 TC 본더로 진화해 한미반도체가 시가총액 8조원에 육박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창업자 곽노권 회장 뜻을 이어받아 끊임없는 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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