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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AI TECH+ 2024] 에스씨크리에이티브, AR HMD 디지털 트윈 시스템 등 'AI·XR 융합기술'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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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여수 금오도 옥녀봉 설화와 자연경관을 담은 미디어 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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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확장현실(XR) 실감 미디어 콘텐츠와 인공지능(AI) 카메라 솔루션 전문 개발기업 에스씨크리에이티브(대표 이복은)는 28~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 테크 플러스(TECH+) 2024'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AR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 디지털 트윈 시스템, AI 카메라 기반 동작 및 포즈 인식 기술을 활용한 가전보드, 문화예술 분야 실감 콘텐츠 및 미디어 파사드 등을 선보인다.

전남 여수에 위치한 옛 유송초등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여수 금오도 미디어 파사드는 금오도의 자연경관과 옥녀봉 설화를 현대적이고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미디어 아트 콘텐츠다. 프로젝션 맵핑과 파 라이트(PAR light)와 반딧불 레이저등 조명 기술을 결합했다. 관람객에게 외부 컨트롤러를 사용해 인터랙티브 게임콘텐츠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미디어 파사드는 금오도의 옥녀봉설화와 첨단 기술을 융합해 관광객에게 몰입감 있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며, 전시회에서는 현장촬영된 프로젝션 맵핑영상을 상영한다.

'AR 양식장 관리 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 수치화를 통해 홀로렌즈(HoloLens)로 시각화하며 특정 데이터가 기준치를 벗어나면 즉시 알림을 발생시켜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영상통화 및 대화 기능을 통해 실시간 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으며, 스마트팜과 아쿠아팜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 시스템은 이미 다수 기업에 납품돼 현장 관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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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습지 자연생태관에 체험형 XR 어트랙션 시뮬레이터.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순천만습지 자연생태관에 체험형 XR 어트랙션 시뮬레이터를 설치 완료했다. 이 시뮬레이터는 흑두루미의 순천만 비행 여정(1500㎞)을 주제로 한 XR 콘텐츠를 기반으로, 관람객이 흑두루미의 비행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축 모션 제어와 서브 모터 동시 제어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몰입감 있는 비행 체험을 제공한다. 순천만과 흑두루미 보호의 중요성을 교육적 요소로 담아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콘텐츠 영상을 상영한다.

AI 카메라 기반 객체 인식 및 추적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홈 솔루션도 공개한다. 이 기술은 실시간 상황 판단, 다중 객체 식별, 사용자 맞춤형 환경 설정 기능을 제공하며, 가전기기 자동 제어를 통해 스마트홈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2020년 설립된 전남 순천 소재 첨단 기술 기업으로, XR 기술과 AI 카메라 기반 솔루션을 통해 지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AR·XR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스토리를 담은 대표 콘텐츠를 제작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실감형 체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전시를 구현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문화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역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AI 객체 인식 기술, AR HMD 기반 디지털 트윈 시스템, 생성형 AI 기반 실종자 단서 생성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민간 및 공공사업에 성공적으로 상용화하며 스마트홈, 스마트팜, 공공 안전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흥·여수·광주·순천 등 전남 지역 주요 지자체로부터 실감 콘텐츠 제작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지역 산업 발전과 기술 생태계 강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지역의 문화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사례로 평가받으며 에스씨크리에이티브의 독창적 기술력과 실행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복은 대표는 “기술은 단순히 상상을 실현하는 도구를 넘어,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요소”라며 “우리의 기술이 사용자와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산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AI와 XR 기술의 융합을 통해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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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크리에이티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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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I TECH+ 2024'는 'AI + 스타트업(Startup)'을 주제로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공공사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글로벌 AI 융복합 중심도시, 광주, 기업중심의 AI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70여 참가업체가 AI 반도체, 빅데이터, 데이터 마이닝, 로봇, 드론, 스마트그리드, 헬스케어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망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제품 전시 및 서비스 시연으로 홍보 효과 제고를 위한 '창업자 아이템 전시' △투자사 및 전문가가 스타트업-투자자 간 1:1 상담회 운영 '투자 밋업 프로그램'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IR) 지원으로 기업의 자금조달의 장 마련을 위한 'IR피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28일에는 광주시, 창업유관기관,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국내·외 스타트업 전문가 500여명이 대거 참석하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도 열리며 한국인공지능협회는 'AI 기술 활용 및 인증' 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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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테크 플러스 포스터.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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