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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청주시, 지방세 고액 체납자 압류품 공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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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오는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 행사'에 참가해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물품을 공개 매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출품할 물품은 입생로랑, 루이비통, 프라다 가방 및 귀금속 등 총 2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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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체납자 압류 귀금속. [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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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매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주관해 진행된다. 매각 대상 물품은 35개 자치단체에서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명품 가방, 시계, 귀금속, 미술품 835점으로 구성된다.

26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킨텍스 행사 현장에서만 물품 관람과 입찰이 가능하다.

입찰은 개인 스마트폰이나 현장에 비치된 노트북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물건별 최저입찰가 이상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낙찰자는 당일 수납과 동시에 물품이 인계된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세액을 납부할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재산을 은닉한 지방세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76명의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총 24회의 가택수색을 실시해 5억 4500만 원을 징수하고, 487점의 동산을 압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매 물품들은 체납자의 가택수색을 통해 확보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가택수색 및 사해 행위 취소 소송 등을 통한 은닉재산 추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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