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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마르세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도망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영국 '골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이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마르세유에서 도망치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마르세유 데 제르비 감독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마르세유는 지난 9일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에서 오세르에 1-3으로 패배했다.
당시 마르세유는 이번 시즌 6번의 홈 경기 중 딱 1승만 거둔 상황이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후 "이번 패배뿐만 아니라 팀의 홈 경기 성적에도 책임이 있다.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홈으로 옮기거나, 팀이 홈에서 올바른 가치와 강도로 플레이하도록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고 단순한 사실이다. 나는 벨로드롬에서 뛰고 싶었다. 이 강렬한 경험을 하고 싶었다.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는 거리에서 왔고 있는 그대로 말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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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제르비 감독은 폭탄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나에게 문제가 있다면 떠날 준비가 됐다. 계약을 포기할 거다. 돈도 받지 않고 떠나겠다. 상관없다. 내 문제는 아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진실을 말하러 왔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데 제르비 감독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오세르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라며 "경기장에서 충분하지 않았다. 나는 강한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내 책임을 다했을 뿐이다. 나는 도망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나는 여기에 있다. 푸틴이 키이우를 폭격했을 때도 샤흐타르에서 도망치지 않았다. 나는 이 팀과 훈련하는 선수들을 믿는다. 다른 곳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끌며 뛰어난 전술로 호평받았다. 2022-23시즌 특유의 빌드업 축구를 바탕으로 6위를 기록하며 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를 받으며 마르세유에 지휘봉을 잡았다. 마르세유는 현재 6승 2무 3패로 리그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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