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박장범 한국방송공사(KBS)사장 후보자가 20일 오전 국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들으며 물을 마시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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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박장범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21일 국회에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22일까지 재송부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박 후보자는 KBS 앵커 시절 진행했던 윤 대통령과의 신년 대담 때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을 “파우치”로 표현하며 사안의 중요성을 축소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사상 초유의 ‘사흘 인사청문회’에선 대통령실이 사장 선임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동안 한국방송 내부에서 기자 495명이 릴레이 성명을 통해 그의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등 논란이 계속돼왔다.
박장범 사장의 임기는 다음달 10일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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