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기대주 더스틴 메이. 사진 |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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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한 때 미국 메이저리그(ML)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최고 기대주였다. 2020시즌 개막전 선발을 맡겼을 정도. 하지만 잦은 부상과 수술로 제 역할을 못하며 방출 대상 후보로 거론됐다. 다저스 우완 투수 더스틴 메이(27) 얘기다. 다저스가 메이에게 1년 더 기회를 부여했다. 내년 시즌 제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LA 다저스는 논텐더(조건 없는 방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오른손 투수 메이와 계약했다. AP는 2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메이와 1년 213만 5000달러(한화 약 30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메이는 다저스 최고 기대주 중 한명이었다. 2020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섰고, 그해 월드시리즈에서는 홀드를 수확하는 등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뿐이었다. 이후 잦은 부상과 수술이 메이의 발목을 잡았다. 메이는 2021년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고, 2022년 8월 복귀했지만 9월 허리 부상으로 다시 시즌 아웃됐다. 지난시즌에는 팔꿈치 굴곡근을 다쳐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올시즌은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최고 기대주에서 방출 대상 후보가 됐다. 잦은 부상, 수술 후 떨어진 구속 등이 원인이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메이의 방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계약을 추진, 메이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줬다. 기대주였던 만큼 잠재력이 높다는 것을 고려했다. 여기에 내년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가 제 기량을 회복하며 다저스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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