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 의대 연구진 발표
식이섬유 풍부한 식품 섭취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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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40대 '젊은 대장암' 발병률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 5가지를 제시했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의학저널 랜싯(The Lancet)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50대 미만(20~49세)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호주(11.2명), 미국(1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대장암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서구화된 식습관을 지목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카렌 자기얀 박사는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5가지 식품을 공개했다.
붉은 고기(적색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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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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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첨가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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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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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
반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은 식이섬유로 나타났다. 식이섬유는 식도암, 위암, 결장암 및 직장암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사과나 오렌지 등 과일과 양배추 같은 채소, 통곡물, 견과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섭취를 권장했다.
연구진은 "젊은층의 대장암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평소 식습관 개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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