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헬스케어 테마 캥거루본드 3600억 발행
우리은행 핵심 거점 베트남 현지화 속도…출장소 신설
토스뱅크 외화통장 편의성 개선…"원화는 가격에 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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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저신용자 대출 30% 넘겼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3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를 모두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각각 34.5%, 32.3%, 33.8%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은 최근 몇년 사이 인터넷전문은행에게 일정 수준의 신용대출 중 일부를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은 대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지속해서 끌어올리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은 향후에도 중·저신용자 대출을 지속 공급해 포용금융이라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인터넷전문은행 한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대출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도 은행의 재무건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헬스케어 테마 캥거루본드 발행 성고
신한은행은 헬스케어를 테마로 하는 4억 호주달러(3625억원) 규모의 캥거루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 정부 혹은 외국 기업이 호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7년 첫 발행 이후 한국계 금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캥거루본드를 정기적으로 발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행한 캥거루본드는 5년 만기 변동금리 구조로 3개월물 호주달러 스왑금리에 0.97%를 가산한 수준으로 발행됐다.
이번에 발행된 캥거루본드는 헬스케어를 테마로한 사회적 채권 형태를 띈다. 이번 채권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지방 의료기관 대출 등에 활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 채권 발행이 국내 지방 의료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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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핵심 거점 베트남 경쟁력 강화 속도
우리은행이 핵심 해외 거점 지역인 베트남의 현지화에 속도를 낸다.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 남부 빈증시에 27번째 영업 채널인 '남빈증출장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빈증시는 베트남 나부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와 북부에 인접한 핵심 산업도시다. 베트남 정부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펼치는 지역으로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이번에 오픈한 남빈증출장소를 현지인을 위한 리테일 특화 영업채널로 육성할 계획이다. 빈증지점과 연계한 기업금융을 추진하면서 △개인대출 △신용카드 △급여계좌 △결제성 계좌 △환전/송금 등 현지인 대상 리테일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화에 집중해 작년 한 해 동안 디지털 기반의 리테일 고객이 20만명이나 증가했다"며 "베트남 전역에 영업망을 갖춘 현지 업체의 가맹점과 소상공인 집금계좌 유치에 집중하는 등 기업금융과 리테일을 연계한 전방위적 영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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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외화통장 편의성 개선
토스뱅크가 올해 1월 출시했던 외화통장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에 △원화는 환율에 환전하기 △외화 수익률 알림 △환율 뉴스 서비스 등의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이번 신규 기능 중 주목받는 기능은 고객이 설정한 목표 환율 도달 시 자동으로 외화를 사고팔 수 있는 환전하기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고객이 원화는 통화의 환율 범위, 금액, 주기 등을 사전에 설정하면 해당 조건 충족 시 자동으로 환전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고객이 미리 설정한 특정 통화의 환율 변동에 따라 알림을 제공하는 수익률 알림 기능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토스뱅크 측의 설명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외화 거래는 환율 변동성이 커 고객들이 환율과 외환 시장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 거래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제는 '전국구'…DGB금융 외부인재 발탁 속도
DGB금융지주는 조직 핵심 부서인 경영기획부, 인사부서장을 외부 출신 전문가로 기용하기로 했다. 핵심 계열사인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만큼 인사 제도도 함께 혁신해 그룹의 정체성을 다시금 정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DGB금융지주 측은 그룹의 인사 혁신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인력 운용을 위해 핵심 직무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외부 등에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외부 인력을 기용해 최종적으로 조직 혁신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황병우 DGB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주사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외부 우수 인재를 적극 발굴해 인적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가 육성에 초점을 맞춰 지주사 인력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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