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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SPO 현장] 'Thank you, 양민혁" 이제는 '토트넘맨' 양민혁 고별전 개봉박두...포항전 직후 손흥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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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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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릉, 장하준 기자] 이제는 작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강원FC는 23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갖는 강원은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뒤, 같은 날에 열리는 김천상무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서울이 승리한다면 김천을 제치고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강원이다. 그렇기에 강원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길 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준우승만큼 중요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제는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는 양민혁과 작별을 고하는 행사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강원의 1군 명단에 포함된 양민혁은 프로 데뷔와 동시에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강력한 슈팅과 저돌적인 드리블을 바탕으로 날고 기는 선배들 사이에서 제 기량을 발휘했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이 반응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양민혁에게 이적 제안을 건넸고, 양민혁은 이를 수락했다. 다만 여름 이적이 아닌, 현 K리그1 시즌을 마친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하는 조건이 마련됐다.

이처럼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은 이후에도 꾸준히 능력을 선보이며 결국 프로 데뷔 첫 시즌, 총 37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이라는 훌륭한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자연스레 포항전은 양민혁이 강원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됐다.

이에 강원은 비록 1시즌이었지만, 경기 전후로 양민혁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미 강릉종합운동장에는 “Thank you, 양민혁”이라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으며,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강원 팬들이 몰려 있었다.

경기 후에는 양민혁을 위한 환송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양민혁을 포함한 강원 선수단 전원이 호성적을 기념해 팬들과 하이 파이브 행사 및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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