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부터 부산 사직야구장의 대체구장으로 활용될 부산아시아드경가장. 사진=뉴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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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재건축에 돌입하는 부산 사직야구장의 대체구장으로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활용된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에 사직야구장 설계 공모를 시작하고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재건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아시아드주경기장이 야구장으로 변신해 임시로 활용된다.
부산시는 182억원을 들여 2027년 아시아드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를 해서 2028년부터 3년간 사직야구장 대체 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임시구장에는 기존 아시아드주경기장 시설을 활용해 좌석을 1만2000여석 확보한다.
아시아드주경기장 총 관중석은 5만3000석이지만 야구 응원문화와 관중 안전 등을 고려해 1층과 2층 좌석만 활용하기로 했다. 경사가 높은 3층과 4층에는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산시는 아시아드주경기장 트랙에 선수들을 가까이서 응원할 수 있는 ‘익사이팅존’을 추가하고 보호 펜스와 조명 등을 보강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 부산에서 전국체전이 열리고 2026년 소년체전, 2027년 상반기 생활체육 대축전이 예정돼있다”며 “국내 대형 체육행사를 마치는 대로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 2028년 프로야구 경기장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아시아드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는 2027년부터 구덕운동장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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