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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율희, ‘최민환 폭로·성희롱 고소’…“추가 소송 결심에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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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 출신 율희가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과거 아이돌에서 엄마로, 이혼 후 홀로서기까지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던 그가 이번엔 ‘악플러’와 전 남편 최민환을 향한 강경한 대응을 선언하며 다시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속 영상은 그야말로 현실감 넘치는 그녀의 일상과 결심으로 가득했다. ‘심플하고 바쁘게 사는 요즘’이라는 제목의 VLOG에서 율희는 악플과 관련해 직접 고소 미팅에 나서는 모습까지 담아냈다. 이 과정에서 그녀의 담담하면서도 단호한 태도는 팬들과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지성 악플, 이제 선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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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가 ‘악플러’와 전 남편 최민환을 향한 강경한 대응을 선언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영상 속 율희는 직업 특성상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왔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최근 도가 지나친 성희롱성 메시지와 인신공격이 잇따르면서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녀는 “가만히 있었더니 더 심해졌다”며, 이번에는 강경 대응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무지성 악플은 법으로 혼내주는 게 맞다”는 강력한 발언은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주면서도 그녀가 느낀 고충을 엿보게 했다.

또한, 그녀는 회사 메일과 직접 DM으로 보내지는 수많은 악플 제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제는 하나씩 혼쭐을 내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율희의 말에서는 단순히 자신을 지키는 것 이상으로, 대중 앞에 선 공인의 책임감이 느껴졌다.

양육권 전쟁과 최민환 폭로…커지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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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가 단순히 전 남편과의 분쟁에 그치지 않고 강경 대응으로 악플러까지 겨냥하면서 그녀의 행보가 단단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한편, 율희와 최민환 사이의 양육권 분쟁도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다. 2018년 첫째 아들 재율 군 출산 이후 2020년 쌍둥이까지 품에 안은 이들은 지난해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걸었다. 당시 양육권은 최민환에게 돌아갔지만, 최근 율희가 전 남편의 성추행 및 성매매 의혹을 폭로하며 양육권을 되찾기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당 폭로로 인해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FT아일랜드 활동도 중단하는 등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와 함께, 율희가 단순히 전 남편과의 분쟁에 그치지 않고 강경 대응으로 악플러까지 겨냥하면서 그녀의 행보가 단단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팬들도 응원 중…‘강한 엄마’ 율희의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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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활동과 더불어 일상적인 모습들을 꾸준히 공개해왔던 율희는 이처럼 꾸밈없는 모습으로 진정성을 전하고 있다. 사진=유튜브채널 ‘율희의 집’


최근 들어 유튜브 활동과 더불어 일상적인 모습들을 꾸준히 공개해왔던 율희는 이처럼 꾸밈없는 모습으로 진정성을 전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그녀의 결정을 지지하며 악플러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기를 바라고 있다.

“모성애가 느껴진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악플은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는 응원의 댓글들이 이어지며, 율희의 ‘강경 선언’은 단순한 논란을 넘어 대중의 공감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율희가 과거의 아이돌 이미지를 넘어 강한 엄마이자 한 사람으로서 단단히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악플엔 무조건 법적 대응’을 선언한 그녀의 움직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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