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는 23일(한국시간) 볼아레나에서 열린 덴버와 원정경기 123-120으로 이겼다.
댈러스는 이날 잘싸웠다. 2쿼터 40-22로 크게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카이리 어빙이 2쿼터에만 13득점을 기록했고 나지 마샬이 10득점으로 뒤따랐다. 3쿼터 초반에는 24점차까지 앞서갔다.
댈러스가 덴버를 제압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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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덴버도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를 36-22로 앞서며 격차를 좁혔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팀을 이끌었다.
결국 4쿼터 5분 34초를 남기고 페이튼 왓슨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108-106, 역전에 성공했다. 3분 5초를 남기고는 113-108, 5점 차까지 달아났다.
댈러스도 포기하지 않았다. P.J. 워싱턴이 연속 돌파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격차를 좁혔다. 2분 8초를 남기고 시도한 레이업은 상대 파울까지 유도하며 앤드원으로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 113-11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데릭 라이블리 2세가 연속 블록을 기록하며 덴버의 공격 시도를 저지, 균형을 이어갔다. 1분 20초를 남기고는 왓슨의 루즈볼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쿠엔틴 그림스가 모두 성공시키며 다시 주도권을 가져갔다.
117-115로 쫓긴 종료 19초전에는 마샬이 플로팅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119-115로 리드했다.
덴버는 종료 10초를 남기고 자말 머레이의 3점슛이 작렬하며 119-118, 한 점 차로 쫓으며 마지막 기회를 노렸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양 팀이 이후 반칙 작전으로 맞섰고 주어진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현재 흐름이 이어졌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손목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워싱턴이 22득점 13리바운드, 어빙이 19득점, 마샬이 26득점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덴버는 아내의 출산으로 자리를 비웠던 요키치가 돌아왔다. 아들의 탄생을 지켜본 뒤 코트로 돌아온 그는 이날 33득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 기록했으나 부족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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