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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일본대만, 프리미어12 결승 진출 확정…미국, 베네수엘라 6-5 꺾고 2패 후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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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미국이 2024 WBSC 프리미어12 슈퍼 라운드 2패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일본과 대만이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미국은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국은 슈퍼 라운드 전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대만을 상대로 슈퍼 라운드 첫 승을 올린 뒤 일본과 미국에 연이어 덜미를 잡혔다.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1승 2패를 거두며 일본과 대만의 결승전이 성사됐다.

투키 투상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미국은 우익수 챈들러 심슨-3루수 맷 쇼-유격수 카슨 윌리엄스-지명타자 라이언 워드-좌익수 콜비 토마스-2루수 터마 존슨-포수 드레이크 볼드윈-1루수 루크 리터-중견수 저스틴 크로포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베네수엘라는 2루수 알렉시 아마리스타-지명타자 에르난 페레즈-중견수 에를리스 로드리게스-포수 카를로스 페레즈-우익수 라몬 플로레스-좌익수 앙헬 레예스-1루수 카를로스 페레즈-3루수 저메인 팔라시오스-유격수 딕슨 마차도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헤수스 바르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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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미국의 몫. 선두 타자 터마 존슨과 드레이크 볼드윈의 볼넷 그리고 저스틴 크로포드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챈들러 심슨이 우중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터마 존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1,3루서 맷 쇼의 야수 선택으로 1점 더 보탰다.

미국은 6회 드레이크 볼드윈의 2루타와 루크 리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추가 득점 찬스를 잡았다. 저스틴 크로포드가 내야 땅볼로 물러났으나 그 사이 1사 2,3루가 됐다. 챈들러 심슨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난 미국은 맷 쇼와 카슨 윌리엄스의 연속 적시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베네수엘라는 0-5로 뒤진 6회 1사 후 알렉시 아마리스타의 안타, 에르난 페레즈의 볼넷 그리고 에를리스 로드리게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7회 2사 후 카를로스 페레즈가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8회 극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2사 1,3루서 대타 디에고 카스티요가 동점 스리런을 터뜨렸다. 승부는 원점.

하지만미국은 9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라이언 워드가 솔로 아치를 날려 승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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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발 투키 투상은 4이닝 무실점(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쾌투를 뽐냈다.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돋보였다. 챈들러 심슨은 4타수 2안타 2타점, 맷 쇼는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드레이크 볼드윈도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 선발 투수로 나선 헤수스 바르가스는 4⅓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 알렉시 아미리스타는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과거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딕슨 마차도는 1안타를 때려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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