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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주장이 위기의 팀을 구해낼까.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토트넘의 분위기는 여전히 어수선하다. 리그에서의 부진한 성적, 감독과 선수 간 불화, 주전 선수들의 부상, 그리고 인종차별 논란까지 겹치며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맨시티전 득점을 통해 팀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5승 1무 5패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인 전술로 초반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반복되는 수비 실책과 전술 유연성 부족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더해 감독과 일부 선수들 간 불화설, 주전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은 팀 전력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다.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번 맨시티전 출전이 불투명해 토트넘은 수비진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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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팀을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은 손흥민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켰다. 손흥민은 지난 6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발언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논란의 중심에 섰다. FA는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를 옹호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 동안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맨시티전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의 '맨시티 킬러' 면모에 있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한 통산 17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부상으로 고전 중인 맨시티의 수비진은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를 더 열어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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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최근 카라바오컵에서 맨시티를 꺾은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리그에서의 승리를 노리고 있다. 반면 맨시티는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을 위해 필사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맨시티는 다시 팀을 다잡을 동력을 얻었다. 손흥민의 맨시티전 득점이 토트넘의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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