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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후발주자 애플, 디지털 비서 Siri “사람처럼 대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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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보도…챗GPT 수준이 목표
“내년 iOS19 등에 포함되도록 노력”


매일경제

애플 인공지능 서비스


인공지능(AI) 서비스에서 후발그룹으로 밀려나있는 애플이 시리(Siri)의 대화형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챗GPT의 음성서비스 수준으로 시리 디지털 비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애플은 대형언어모델(LLM)을 사용하는 대화형 시리 ‘LLM Siri’ 개발에 착수했다.

아직 미공개 상태인 대화형 시리 개발 프로젝트는 더 정교하고 빠른 업무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Apple Intelligence’를 내놓았으나 다른 테크기업들보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많이 뒤쳐져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새로운 음성비서는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의 통합 인터페이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내년 공개될 iOS19와 맥OS16 업데이트에서 LLM 시리가 포함되도록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내년에 나올 제품에는 LLM Siri가 포함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 2026년 봄에는 새로운 Siri를 출시할 계획이다.

애플은 새로운 Siri를 챗GPT 혹은 구글의 제미나이와 유사하게 대화하는 수준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최근 구인 광고를 보면 대화형 Siri 개발자를 원하는 듯한 내용이다. 애플은 “당신은 획기적인 대화형 어시스턴트 기술을 만드는 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개발자 광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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