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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말라버린 돈줄에 다급한 북한...해커만 '3천여 명' 정찰총국 등판?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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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북, 5년 전 업비트서 가상화폐 훔쳐

해킹 이더리움 현 시가로 1조4천억 대

해킹 배후 북 정찰총국 거론…해커만 3천여 명

파병 북한군 월급 300만 원 안팎…외화벌이 파병?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쨌든 북한이 이런 일을 하려면 돈이 많이 들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자금이 어디서 나오나 봤더니 훔친 돈도 많더라고요. 5년 전에 우리나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해킹한 게 처음으로 드러났는데 그 배후가 정찰총국으로 파악되고 있어요. 어떤 곳입니까?

◆김형석> 정찰총국은 말 그대로 간첩도 보내고 그다음에 정보수집도 하는 건데 지금 기본적으로는 전쟁의 양태가 지금 우크라이나전에서는 재래식 전쟁도 하고 있습니다마는 사이버전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이버 쪽으로 전사들을 많이 양성합니다, 정찰총국에서. 그래서 그 전사들이 소위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해킹, 그리고 조금 전에 이야기하신 소위 사이버세상에 들어가서 불법적으로 그런 탈취도 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정찰총국은 기본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면서 상대방을 위협스럽게 하는 소위 비정규적인 방법으로 그런 위험에 빠지게 하는 행위를 하는 북한의 특수한 조직이다, 이런 식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가상화폐 거래소까지 해킹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대북제재로 돈줄이 말라버린 게 가장 큰 이유일 것 같은데 실제로 지금 북한의 경제 상황이 어느 정도 심각하다고 보면 될까요?

◆김형석> 북한이 기본적으로 투명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알 수 없는데. 하나 예를 들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본격화된 게 2016년입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북한이 수출하는 것도 큰 분야 같은 경우는 제어를 했는데. 그때 그 당시에 북중 간의 교역액이 약 70억 불 정도 됐어요. 그런데 본격적인 제재가 나오고 난 다음에 2022년 말 기준으로 보면 연간 북중 간의 교역액이 7억 불이 못 됩니다. 그러니까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라는 거죠. 그게 북한 경제 전체는 아니지만 하나의 그런 트렌드, 추세를 볼 수 있는 거고 그다음에 또 하나가 환율이 보통 1달러가 8000원 정도였는데 지금 현재 보면 1만 8000원, 이 정도된다는 말이죠. 그러면 그만큼 환율 자체가 물자 공급의 부족을 초래한다, 그런 식으로 상징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보면 북한 경제가 아주 극단적으로 말하면 10분의 1 정도로 줄었다, 그렇게 볼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의 특수로 인해서 조금조금 올라간다고 보겠죠.

◇앵커> 북한군을 러시아에 파병하는 그런 부분도 경제적인 부분과 맞물려 있다고 봐야 되겠죠?

◆김형석>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현재 알려진 것에 의하면 월 2000불 정도 한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1만 명 파병을 했다. 그러면 연간 2억 2000만 불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적은 돈이 아니죠.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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