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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유재석이 환경 공무관과 함께 낙엽 청소를 하며 서툰 모습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눈 떠보니 겨울 준비’ 편으로 꾸며지며 환경공무관으로 변신한 유재석, 김석훈, 박진주, 이이경이 거리에 쌓인 낙엽을 청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면차를 처음 탄 유재석은 "신기하다"고 말하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곧 갑작스럽게 노면차 안을 가득 채운 경고음이 울리자 속도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유재석은 상황을 파악하며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었고, 결국 차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그 원인은 흡입구에 박스가 끼어 있었던 것.
쓸고 모으고 담는 환경 공무관의 모습을 보던 유재석은 "우리가 보는 일상이 그냥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모든 게 그렇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은 "가을이 되면 낙엽이 떨어진다고만 생각하지 이런 과정과 수고로움을 보면서 또 느낀다"고 일상의 작은 일 뒤에는 누군가의 많은 노력이 있음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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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부터 낙엽 작업을 했다는 환경 공무관의 말에 놀라움을 표한 유재석은 본격적으로 낙엽 청소에 나섰다.
열심히 낙엽을 한 곳으로 모으던 유재석을 지켜보던 환경 공무관은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 안방 쓸 듯이 쓰면 안 된다"고 지적하더니 "이렇게 (빗자루를) 잡으면 안 된다"며 빗자루 쥐는 방법부터 하나하나 꼼꼼하게 알려줬다.
유재석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공무관의 조언을 따라 점점 더 능숙하게 청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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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있는 장소에 도착한 김석훈은 함께 낙엽 청소에 동참했다. 유재석은 "가을 하면 낭만인데, 치워 보니까 (쉽지 않다)"며 낙엽 청소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촬영 당시가 수능 날인 점을 언급하며 유재석은 "오늘 수능 날이니까 수험생 여러분들의 길을 청소해 드리는 것 같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은 "솔직하게 얘기하겟다. 학력고사 때 그렇게 떨리지 않았다. 결과를 예상하고 갔으니까 떨리지 않았다"고 학력고사 당시 경험을 공유했고, 김석훈은 "나는 예상은 했는데 그것보다 (점수가) 안 나와서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각자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진=MBC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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