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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셔틀콕 여제'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결승행…中 가오팡제와 패권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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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스포츠W

안세영(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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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WFC)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3일 중국 선전의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WFC)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준결승(4강)에서 미야자키 도모카(일본, 14위)을 2-0(21-5 22-20)으로 완파했다.

앞서 32강전과 16강전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18위), 쑹숴인(대만·24위)을 상대로 다소 고전한 끝에 2-1 승리를 거뒀던 안세영은 8강전에서는 장이만(중국, 23위)을 상대로 불과 35분 만에 단 한 게임도 허용하지 않고 낙승을 거뒀다.

이날 준결승에서도 안세영은 미야자키를 상대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대회 4연승으로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중국의 가오팡제(28위)과 우승이 걸린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두 번째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이후 첫 출전한 국제대회였던 덴마크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 준우승 이후 고질적인 무릎, 발목 부상 관리 차원에서 일본 마스터스 출전을 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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