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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종합] ‘굴욕없는 민낯’ 투어스 일상 첫 공개 “아침 메뉴로 아웃백 갑시다” (‘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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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전참시’.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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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그룹 투어스의 신유와 도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첫 번째 참견 영상에는 투어스가 나왔다. 투어스 매니저인 조성제는 “방이 총 4개인데 신유, 영재 / 도훈, 지훈 / 한진, 경민이 한방을 쓰고 나머지 방 하나는 제가 씁니다”라고 말했다. 깔끔한 도훈의 방과 달리 어지럽혀 있는 신유의 방을 본 멤버들은 “인간미 있다”라며 웃었다. 신유 역시 “영재가 엄청 깔끔해요. 수건도 깨끗하게 정돈돼 있으면 제가 야금야금 써요”라고 덧붙였다.

거실에 나와 이미 자기 관리를 하고 있던 한진은 매니저를 반겼고 다음으로 막내 경민이 거실로 나왔다. 겨우겨우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아침 식사 메뉴를 정하기로 했고 갑작스럽게 높은 텐션을 보였다. 매니저는 “투어스 친구들이 전부 I(내향형)인데 멤버들끼리 있으면 텐션이 높아져요. 제가 유일한 E 성향인데 저도 감당이 안 될 정도예요”라고 밝히기도.

결국 매니저는 “여러분들에게 각자 다섯 마디를 할 기회를 줄게요”라고 말했고 신유는 “오늘같이 의미 있는 날 든든한 걸 먹고 싶어서 아X백에 가고 싶어요”라고 정리했다. 식당을 정한 후에도 멤버들은 “전 고기만 있으면 돼요”, “전 파스타요”라며 각기 다른 의견을 보였고 리더 신유는 “리소토 추가해서 딱 마무리하시죠. 제가 마지막으로 한번 보겠습니다”라며 리더십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음식이 도착하자 매니저는 “잠깐 식사하기 전에 잠깐만 여기로 와보세요.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안 오시는 분들은 유력 용의자로 지목해도 되나요? 잠깐 정지!”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고 “사실 숙소 내에서 본인이 먹은 건 스스로 치우는 규칙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규칙들이 있습니다. 규칙을 안 지키면 숙소 단체방에 올리고 원아웃이라고 통지합니다. 투 아웃이 되고 쓰리 아웃이 되면 어떤 물건이 되든 가차 없이 처분합니다”라며 숙소 내 규칙에 대해 직접 말했다.

영재와 지훈이 범인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식사를 시작했고 이 와중에도 멤버들은 매니저를 향해 “귀걸이 왜 빼셨어요?”, “네일아트 지우셨네요?”라며 장난쳤다. 결국 매니저는 “근데 난 이럴 때 감당이 안 돼”라며 속마음을 내비쳐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모닥불 시간(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자리)이 갖춰줬고 영재는 “저번 뮤직비디오 촬영 때 난 진짜 모닥불 끄고 싶었어”라며 신유와의 갈등을 언급, 신유는 “리더가 되기 전에는 친구 같은 형이었는데 리더가 되고 리더십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며 당시 상황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대학교 행사 공연에 앞서 숍을 찾은 멤버들은 차례대로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받았다. 공연 중간 마다 멘트를 해야 한다는 매니저의 말이 끝나자마자 멤버들은 각자 멘트를 조잘거렸고 특히 신유는 “왼쪽 소리 질러! 오른쪽 질 수 없다. 소리 질러!”라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경민은 “내가 막내랑 8살 차이 나잖아. 최근에 본가를 갔다 왔는데 집만 가면 형 노릇이 너무 하고 싶은 거야. 맏형이 더 편한 것 같아. 난 동생들이 사고 싶은 거 다 사주고 동생들한테 밥 사주는 게 너무 좋아”라며 최근 있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반면 신유는 “난 막내가 너무 편한 것 같아. 투어스 맏형으로 지내면서 큰누나가 대단하구나 싶었어”라고 말하기도.

행사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청량함 가득한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관객들도 하나가 되어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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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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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참견 영상에는 이국주가 나왔다. 특별한 파티를 위해 귀여운 드레스를 입은 그는 손님으로 방문한 풍자를 맞이했다. 서로의 드레스를 보고 놀란 두 사람은 “아니 왜 저러는 거야?”라며 언짢아했고 풍자는 “그래서 언니는 뭐야? 신 받은 거야?”라며 어이없어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신기루 생일을 맞이해 파티를 준비했던 것.

풍자가 “난 꽃게 10마리 정도 가져왔어”라고 하자 이국주는 “나는 꼬막 있거든”이라며 메뉴를 선정하기 시작, 풍자의 꽃게를 본 이국주는 “나 이거 한 마리만 주면 안 돼? 네가 손질하고 있으면 내가 라면을 끓일게. 라면 몇 개 먹을 거야 너는? 세 개?”라며 서둘러 냄비에 꽃게를 넣고 물을 끓였다. 풍자는 “언니 꼬막 있다며! 뭐 하는 거야? 좀만 넣자”라며 라면에 꼬막을 넣자고 제안했다.

라면이 다 익자 이국주와 풍자는 허겁지겁 라면 먹방을 펼쳤고 이국주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고 “무슨 산적이야?”라며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신기루는 “제 파티 준비는 언제 하는 거예요? 왜 먹기만 해?”라며 어이없어하기도.

라면을 먹던 중 생일 파티 주인공 신기루가 등장했고 이국주와 풍자는 “언니 왜 이렇게 빨리 왔어!”라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신기루는 “아니 왜 라면을 너희끼리 먹고 있었어? 일찍 불렀어야 하는 거 아니야? 뭐 하는 날인데 오늘?”이라고 물었고 풍자는 “솔직하게 얘기해줄게. 오늘은 루루공주의 생일파티야. 언니랑 같이 준비해야 해”라며 솔직하게 파티의 정체를 밝혔다. 이에 신기루는 “그냥 계곡 가서 발 담그고 백숙이나 먹자”라며 어이없어했다.

신기루는 “나는 워낙 갑각류를 안 좋아하긴 하는데 꽃게는 주 1회 먹거든? 일단 꽃게 요리로 하고”라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또 다른 손님이 찾아왔고 알고 보니 ‘흑백 요리사’에서 화제의 명언을 만든 박정현 셰프였던 것. 박정현은 “오늘 아쿠아파짜(이탈리아식 생선찜 요리)를 준비했어요. 참돔을 구운 바게트랑 먹으면 맛있어요. 또 봉골레도 만들고 스테이크도 할 거예요”라며 본격적으로 생일상 차리기에 돌입했다.

구라걸즈를 위해 참돔을 가져온 그는 루루걸즈가 음식을 먹는 동안 아쿠아파짜를 요리했다. 루루걸즈는 “스테이크 고기 600g을 가져왔다”는 박정현의 말에 “5명이서요?”라며 화들짝 놀랐다. 이를 보던 유병재는 “너무 적은데?”, 전현무는 “욕하겠는데?”라며 루루걸즈를 걱정하기도 했다.

또 파스타 5인분을 한다는 그의 말에 신기루는 “어쨌든 고맙다 상수야”라며 표정 관리에 실패해 패널들에게 웃음을 줬다. 박정현 셰프의 파스타와 아쿠아파짜를 먹은 루루걸즈는 “양식인데 애호박 들어가니까 한식 같아”, “바질 들어갔어요? 꾸덕꾸덕한 느낌도 있어요”, “스튜 돌았어”라며 ‘흑백요리사’ 못지않은 평가를 냈다.

마지막으로 박정현 셰프는 이슈가 됐던 스테이크 굽기에 나섰다. 그는 “‘흑백요리사’ 때는 소금을 많이 못 뿌렸어요”라며 해명한 후 굽기를 체크하며 고기를 구웠다. 이븐하게 익은 스테이크를 먹은 루루걸즈는 “와! 진짜 안 짜요. 간 너무 좋아요!”라며 감동했고 특히 신기루는 “나 이렇게 맛있는 채끝... 진짜 처음 먹어봐요”라며 극찬했다.

그러나 양이 적었던 루루걸즈는 “짬뽕밥 당긴다”라며 중식을 주문해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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