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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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최근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전국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일자리 창출 △판로지원 △사회적가치지표(SVI) 참여 △사회서비스 제공 △성과 등 5개 기준에 따라 총 8개 자치단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사회적경제국 신설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출범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생태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사회적경제 관련 실·국과 공공기관을 설치한 사례는 경기도가 유일하다.
특히 김동연 경기지사가 선포한 '사회적경제 4대 실현 비전'에 따라 △임팩트펀드(사회투자기금) 1063억원 조성 △제1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031#(공삼일샵) 온·오프라인 매장 개장 △스타필드와 협업한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최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사회적기업 육성 현황과 (예비)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비율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전국 4875개 사회적기업 중 19.6%인 956개사가 경기도에 주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예비)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은 7%에 달한다. 협동조합도 전국 2만6094개사 중 18.9%인 4953개사가 경기도에 소재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중앙정부의 사회적기업 인건비 지원 중단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도 자체적으로 40억6000만원 예산을 편성해 (예비)사회적기업 187개사 393명 인건비와 165개사 1566명의 사회보험료를 지원했다.
내년에는 일자리 창출 예산 29억원, 사회보험료 예산 18억6000만원을 확보해 약 2000명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연경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사회적경제는 공공과 시장의 중간 영역에서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한다”며 “이번 수상은 경기도가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를 실천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고 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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