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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민경훈 결혼식 축가…'남자를 몰라' 열창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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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23일 방송

뉴스1

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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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아는 형님'에서 민경훈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23일 오후 8시 50분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멤버 민경훈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민경훈의 성공적인 결혼식을 위해 한 달 전부터 합심해서 아이디어를 내기로 했다. 가장 먼저 결혼식의 사회자부터 선정했다. '민경훈을 맞춰라 퀴즈'를 통해 가장 민경훈을 잘 아는 사람이 사회를 보기로 한 것이다. 여기서 서장훈은 민경훈의 시간별 교복 순서와 대사를 맞추는 등 총 다섯 문제 중 두 문제를 맞혔다. 그러나 신동은 "자격 테스트 점수가 10%, 신랑 신부의 선호도 점수가 90%였다"며 사회자 최종 선정은 선호도 점수에 따라 김희철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결혼식의 축가는 '아는 형님'의 멤버들이 모두 함께 부르기로 했다. 선곡은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버즈의 '남자를 몰라'로 결정됐다. 그러나 고음 구간이나 빠른 호흡 등 '남자를 몰라'의 난이도가 너무 높자 '빅마마'의 이영현이 축가 연습을 돕기 위해 '아는 형님'을 방문했다. 멤버들의 노래를 듣던 이영현은 특유의 날카로운 감각으로 보컬 스타일을 분류했다. 이영현은 메인 보컬에 신동과 김희철, 이수근을, 화음에 김영철을 지정했다. 서장훈과 강호동은 특유의 거친 목소리 톤을 활용한 킬링 포인트를 맡기로 했다. 이수근은 PD인 신부를 고려해 '수없이 어긋난대도 기다릴게'의 가사를 '수없이 야근한대도 기다릴게'로 센스 있게 바꿀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민경훈의 결혼식장 장면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식장 앞에서 어색하게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민경훈을 마주했다. 강호동은 민경훈의 부모님의 손을 잡고 "우리가 다 경훈이한테 의지합니다"라고 말하는 등 정말 민경훈의 잘 아는 형님 포스를 보였다. 이들은 한쪽에 마련된 '아는 형님' 멤버석에 앉아 답례품으로 나온 떡을 나눠 먹으며 식을 기다렸다. 김희철은 사회자석에서 미리 대본을 체크하는 등 사회를 준비했다.

축하 영상에는 전현무, 신동엽, 오마이걸, 여에스더, 미미미누, 이영현, 윤남노 등 '아는 형님'에서 활약했던 게스트들이 나와 결혼을 축하했다. 이어진 사회에서 김희철은 "신랑의 아는 형 김희철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안정적인 사회를 이어나갔다. 민경훈과 신부 신기은은 혼인서약서를 읽었다. 민경훈은 "이제 나의 남은 모든 시간을 기은이와 추억여행을 하며 보내려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는 건 행복한 일이라는 걸 알게 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눈물짓게 했다.

동료 가수 테이와 럼블피쉬의 축가에 이어 '아는 형님' 멤버들이 축가 무대에 섰다. 각자 맡겨진 파트를 실수 없이 이어갔고, 강호동과 이상민은 연신 울먹이는 등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마지막 파트에서 이수근은 민경훈에게 마이크를 전달했다. 민경훈은 마이크를 잡아 마지막 하이라이트 파트를 멋지게 소화하며 축가 무대를 마쳤다. 행진하는 민경훈과 신부를 향해 멤버들은 "잘 살아라"고 외치는 등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gimb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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