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에 걸쳐 교수 1000명 늘릴 것…이미 300명 뽑는 절차 들어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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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는 오늘(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2025학년도 입시는 지금 진행 중으로, (의대 입학 정원을) 지금 조정하자는 건 입시의 안정성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의료계는 수시에서 의대 선발 인원을 다 뽑지 못할 경우, 다음 달 31일부터 시작하는 정시에서 수시 미충원 인원을 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부총리는 "수시, 정시는 별개가 아니다"라며 "이미 (대입이) 시작됐으면 정시까지도 다 예상되는 상황인데, 정시가 늦게 치러진다고 해서 그 부분만 따로 바꾸자는 것은 전혀 말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시에서 충원되지 않은 인원은) 정시로 다 이월시켜 왔고, 그게 모든 아이들이 다 예상하는 사항"이라고 했습니다.
또 "여·야·의·정 협의체에서도 계속 설명하고 있고 정부가 다 열어놓고 소통하는 원칙은 가지고 있지만, 정말 안 되는 것은 또 안 된다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에도 의대생들의 휴학이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최근에 저희가 휴학을 승인하면서 의대 학장단 측하고 학생들이 돌아오도록 하는 논의를 상당히 긴밀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2025학년도 정원에 대해 자꾸 문제를 제기하시지만 2026학년도부터 우리가 열어놨다"며 "추계 기구를 통해 합리적으로 추계해서 그것을 기반으로 대화하자는 거니까, 합의를 이뤄내면 아이들이 다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의대) 인원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선 (교육의) 질도 높여야 한다"며 "교수 300명 정도는 이미 뽑는 절차에 들어갔다. 3년에 걸쳐서 (교수) 1000명을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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