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사박물관 내 '뮤지엄카페마실' 설치
저소득 주민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제공
지난 25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용산구(박희영 용산구청장)와 HDC현대산업개발(박희윤 개발본부장)이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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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지난 25일 구청장실에서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을 위한 '자활근로사업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용산역사박물관 내 1층에 자활근로사업장인 '뮤지엄카페마실'을 설치해 취약계층 자활근로 참여자들에게 일자리와 취업 및 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난 7월부터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자활근로사업장 공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카페 운영에 필요한 공간을 2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카페 공간(44.21㎡) 2년간 무상 사용 △카페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사박물관 1층의 카페공간을 2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하고, 용산구는 민간 위탁 운영 중인 용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용산지역자활센터는 지난 5일 본격적인 카페 운영을 앞두고 영업 신고 등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 3명의 자활근로자가 음료와 간식을 생산‧판매하며, 바리스타 및 제과기능사 등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기업이 협력함으로써 취약계층 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자활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이 저소득 주민의 자립과 자활 강화를 위한 우수한 사업 모델을 제시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저소득 주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과 창업 준비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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