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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트럼프발 관세전쟁 터졌다…"멕시코∙캐나다 제품에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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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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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물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년) 1월 20일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물리는 데 필요한 모든 서류에 서명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두 나라가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유입과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을 제대로 단속할 때까지 이런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에 대해서도 멕시코 등지를 통해 미국에 유입되는 펜타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기존의) 추가 관세들에 더해 10%의 추가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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