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김범수 “20년 전 ‘천국의 계단’에 캐스팅, 반대로 불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김범수. 사진 ㅣ채널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가 20여 년 전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캐스팅 됐으나 방송사의 반대로 불발됐다고 밝힌다.

오는 28일 방송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범수는 “20여 년 전 신현준의 대표작인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캐스팅된 적이 있다”는 과거를 소환한다.

김범수는 “백화점 ‘김 실장’ 역으로 캐스팅, 신문에 기사까지 났었다”고 설명하며 “당시에는 아나운서들이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활동하기 어려운 분위기라 아나운서실 반대로 하차하게 됐다. 그때 김 실장 역을 내가 했었어야 했는데”라고 아쉬워한다.

이를 들은 신현준은 “그때 (김 실장 역을) 안 하게 되어서 얼마나 천만다행이야”라고 하고, 이에 김범수는 “내가 뭐 어때서? 안 되는 이유를 말해봐”라고 발끈한다.

그러자 신현준은 “그냥 아니야. 이유 불문하고 아니야”라고 ‘칼 차단’해 모두를 웃게 한다. 나아가 신현준은 당시 아나운서국 관계자에게 “김범수의 캐스팅을 취소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즉석에서 큰절을 올려 웃음을 안긴다.

2004년 방송됐던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은 당시 최고 시청률 42.4%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고,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