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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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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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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득남 소식을 전한 배우 정우성이 2년째 광고 계약을 한 건도 진행하지 않은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26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2022년 NHN 한게임 광고를 마지막으로 새로운 광고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젠틀하면서도 당당한 이미지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정우성은 지난해 영화 '서울의 봄'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광고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광고 섭외가 쏟아질 법했지만, 배우 측이 광고 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청담 부부'로 알려진 절친한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다수의 광고를 찍은 것과도 대비된다.

또 정우성은 7월엔 9년간 맡아왔던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직을 사임했다. 정우성은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명예사절로 임명돼 약 10년간 활동했다.

친선대사 사임 당시 정우성은 "대한민국에서 그 이미지가 고착화되는 것 같다"면서 "조금 더 젊은 새로운 얼굴, 주류 세대들이 올라오고 있으니까 그 주류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저와 같은 이해를 가진 누군가가 또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정우성이 최근 불거진 혼외자 논란을 미리 대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중 사생활 논란으로 광고주에게 피해를 주면 위약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통상 광고주와 모델로 기용된 연예인 사이 광고 계약에는 '품위 유지 약정'이 포함된다. 해당 연예인에게 일정한 수준의 명예를 유지하도록 하며, 이를 위반했을 경우 연예인은 광고주 측에 계약금의 수 배를 채무불이행에 대한 위약금으로 물어야 한다.

앞서 정우성은 16살 연하 모델 문가비가 3월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는다"고 전했다.

결혼 계획과 교제 여부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장유진 기자 (yxx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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