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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민병희 부여군의원 "고령사회 대비 '아름마을' 사업 지속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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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민병희 부여군의회 의원은 고령화사회에 대비해 아름마을 조성사업 내실 있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의원은 25일 부여군의회 제289회 정례회에서 '아름마을의 미래와 가치를 반영한 정책 수립'을 주제로 5분 발언을 이같이 발언했다.

민 의원은 먼저 아름마을 조성사업이 2007년 고령친화 모델지역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후, 노인 전용 주택과 전원마을, 노인 전문 병원 등을 포함한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고령자를 위한 주거, 의료, 요양,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공모사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2020년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주거용지 분양과 공공시설 유치를 진행했지만, 주거용지 분양이 완료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상당수 필지가 미입주 상태이며 공공시설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도블록과 도로의 잡초, 미정비된 놀이터와 공원의 안전 문제 등 관리 부족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민 의원은 아름마을의 발전을 위한 세 가지 제안했다.

▷장기적인 종합계획 수립 민 의원은 " 아름마을 운영 및 관리 규정이 마련됐지만, 중장기적인 목표와 방향성이 부족하다"며 신규 사업 발굴과 부서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종합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계획을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아름마을의 가치를 높일 것을 요청했다.

▷주거용지 입주 촉진 민 의원은 "전체 71필지 중 15필지만 입주 또는 입주 준비 중"이라며 나머지 56필지는 방치 상태로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용 부지 정비와 제초 작업 등 환경 개선을 통해 입주를 장려하고, 지연 원인을 분석해 지원 정책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공공시설 부지 입주 가이드라인 마련 민 의원은 기존의 공공시설 유치가 부지 활용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부여군과 아름마을의 장기적인 발전을 고려한 공공시설 성격과 관련성을 반영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민병희 의원은 "아름마을 조성사업이 고령사회에 대비한 부여군의 중요한 자산임을 강조하며 장기적인 시각과 후속 사업을 통해 내실 있는 마을로 발전시키기를 촉구했다.

또한 박정현 군수에게 "현재 세대의 노력이 미래 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아름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발언은 아름마을의 미래 가치를 제고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여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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