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법 반대하면 보수궤멸 자초…한동훈 책임져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5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범야권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때 반대표를 던진다면 정권과 함께 몰락하게 될 것”이라며 “한동훈 대표는 보수궤멸을 자초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십만 명의 국민이 한 달 넘게 ‘김건희를 특검하라’고 외치고 있다”며 “‘국정농단 악의 축 김건희-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심판하라’고 분노하는 중”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건희·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씨가 개입한 국정농단 의혹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며 “공천과 선거·국정 개입, 인사와 이권 개입 의혹에 이어 이젠 국민의힘 인사들까지 줄줄이 연루된 ‘명태균 리스트’가 나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심이 있으면 리스트에 오른 여당 의원들은 자진해서 재의결 표결에서 빠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 대표도 당내 경선 여론조사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한가하고 한심한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이 사는 길도, 한 대표가 사는 길도 김건희 특검법 수용 외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