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접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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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6시 벡스코에서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을 만나 부산시 자원순환 분야 선도 정책의 국제사회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잉거 안데르센 총장은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5) 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INC는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우루과이·프랑스·케냐·캐나다에서 INC 1~4차 회의가 열렸고, 25일부터 7일간 벡스코에서 마지막 회의인 5번째 회의가 진행된다.
이날 박 시장은 안데르센 총장에게 시가 추진하는 자원 재활용, 수소 경제 등 탄소중립 정책과 성과를 소개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순환경제 분야에서 추진 중인 정책들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 사업처럼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정책이 전 세계에 더욱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부산시의 환경정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유엔환경계획과 부산시가 향후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의 선도적인 노력이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유엔환경계획간 소통과 협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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