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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안타 신기록' 레이예스 롯데 남는다…총액 125만 달러에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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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202안타의 사나이' 빅터 레이예스(29)가 내년에도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뛴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외국인타자 빅터 레이예스와 보장 금액 10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 등 총액 1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352, 202안타, 15홈런, 111타점을 기록했으며 간결한 스윙과 컨택 능력을 바탕으로 KBO 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레이예스는 정규시즌 최종던이었던 지난 10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시즌 202안타 고지를 밟으며 2014년 서건창이 기록했던 201안타를 넘어서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레이예스는 팀을 먼저 생각하고, 올 시즌 전 경기를 출전하는 투혼을 보여주었다"며 "타격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야구를 대하는 태도가 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이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중심 타자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약을 마친 레이예스는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내년 시즌 동료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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