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경남도, 내년 주거정책 확대 시행...도민 주거안전망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황재윤 기자]
국제뉴스

(사진제공=경남도) 곽근석(좌측 첫번째)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이 2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년 경남도가 차별화된 주거정책을 확대 시행해 도민의 삶의 질을 한 층 더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가 내년에 차별화된 주거정책을 확대 시행해 도민의 삶의 질을 한 층 더 개선한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2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내년에는 도시 주택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경남도는 도시정책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해 도시공간의 균형있는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실행에 초점을 맞춰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 및 건전한 부동산 환경조성 등 주거약자에 대한 차별화된 주거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

또 첨단산업 중심의 체질개선과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환경 조성으로 산단 활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올해 성과와 관련해 곽 국장은 '도민이 행복한 미래형 도시공간 조성'을 목표로 경남도는 도시 혁신과 도민 주거복지 향상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도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2개소 선정

규제를 완화해 다양한 기능을 융복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특례구역으로 올해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경남에서는 양산 부산대캠퍼스 유휴부지와 통영 폐조선소 부지 2곳이 선정됐다.

'양산 부산대캠퍼스 유휴부지'는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해 바이오메디컬산업 핵심거점으로 조성된다.

'통영 폐조선소 부지'는 향후 도시계획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문화관광벨트조성과 통영시 주요 경제 기반인 관광산업지역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경남형 도시정책 마스터 플랜'구체화

경남도는 인구감소와 도시경쟁력 약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목표로 하는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 50여 차례의 회의와 전문가 자문, 시군협의회 등을 통해 지역 간 인구격차, 경제성장, 청년인구 유출, 관광, 의료취약 등 객관적 지표분석과 도시정책 방향을 고려한 미래도시 전환 전략과 부문별 대응과제를 제시했다.

경남도는 내년 시군과 협의, 도민과의 소통, 관련 학회들과 논의 등을 통해 지역 간 연계협력을 통한 균형있는 성장을 도모한다.

전국 최초 산업단지 조성 종합계획 수립

경남도는 기업이 원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입지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 '경상남도 산업단지 조성 종합계획'을 전국 최초로 수립했다.

도내 산업권역을 3개권(동북권, 서남권, 서북권)으로 구분해 권역별 특색에 맞는 산업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동북권(창원,김해,밀양,양산,함안,창녕)은 부산‧울산과 협력해 신산업 유치와 물류‧항만 연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서남권(진주,사천,통영,거제,고성,남해,하동)은 광양 소재 부품산업과 연계해 우주항공중심의 산업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서북권(의령,산청,함양,거창,합천)은 무주 농촌융복합산업과 연계해 농업과 농촌 발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기계·조선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나노융합·우주항공 등 신산업 육성과 농수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및 주거금융지원 확대

경남도는 청년인구의 유출에 대응해 지역 대학생과 청년 근로자들을 위한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과 주거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에도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더 많이 줄여 주기 위해 청년월세 지원금액을 상향하는 등 주거금융지원을 확대한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청년임대주택 공급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전국 최초'경상남도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지원 조례' 제정

경남도는 올해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시설관리, 에너지 절감, 폐기물 처리비용 최적화 등의 컨설팅을 통해 12개 단지의 공용관리비를 연간 약 7천만 원 절감했다.

또 공동주택 발주 대형공사에 대한 자문을 통해 5개 단지에서 약 5억 8천만 원의 공사비를 줄였다.

내년부터는 컨설팅 대상 단지를 확대하고, 대형공사의 공사비 절감 자문을 착공, 시공, 준공 단계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곽 국장은 "올 한해는 도시주택분야에서 행복 경남시대를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근거 규정을 정립하는 중요한 해였다"며 "내년부터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혁신성장 거점 조성을 본격화하고, 도민의 의견을 반영한 주거 안전망 강화 등 도민의 삶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