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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의회, 행감 마무리…미혼모 취업 지원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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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뉴시스] 행정사무감사 진행하는 울산 남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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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의회는 26일 남구청 경제교육국과 교통환경국을 끝으로 올해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남구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경제교육국 소상공인진흥과, 일자리청년과, 평생교육과 소관 사무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양임 의원은 소상공인진흥과 감사에서 "달동먹자골목 환경개선사업이 상인들의 기대와 달리 늦어지고 있다"며 "많은 상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내에는 사업을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혜인 의원은 "삼산웨딩거리 상인들이 원하는 골목상권축제를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일반 골목축제와 달리 삼산가구거리와 연계하거나 각 웨딩홀에서 운영하는 웨딩박람회와 접목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자리청년과 감사에서 김대영 의원은 "남구일자리종합센터 활성화를 위해 보다 다양한 일자리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특히 사회적 약자인 미혼모를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자립을 돕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복지건설위원회 의원들은 교통환경국 환경관리과, 환경자원과, 토지정보과 소관 사무를 집중 점검했다.

김장호 의원은 "올해 남구지역에서 화학사고 1건이 발생했는데 조례에 따른 구민 고지가 홈페이지상 고지로 그쳤다"며 "주민 생명 및 안전과 밀접한 만큼 화학사고 대응 요령 등 주민들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최신성 의원은 "전기차 충전 방해 민원 건수가 이달 기준 804건에 과태료 미납건수도 상당하다"며 "전기차 충전구역 내 불법 주차 등 충전 방해행위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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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행정사무감사 진행하는 울산 남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사진=울산 남구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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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종 의원은 "환경공무직 직원들이 4개 구역에서 순환근무 중인데 일부 구역에서 따돌림이나 언어 폭력 등에 시달리고 있는 직원이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며 "이른 새벽 시간부터 근무하며 고생하는 환경공무직 분들이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훈 의원은 "여러 홍보물 안내에도 불구하고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시간과 일자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대전 서구의 '동별 맞춤형 재활용품 배출 달력'과 같이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요령을 알기 쉽게 한 장에 담아 배포한다면 깨끗한 남구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남구의회는 다음달 13일 예정된 제266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의결한 후 집행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의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각종 조례안과 2025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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