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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일병이 훈련 중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26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경 홍천군 아미산 산길에서 A(20) 일병이 다쳐 응급처치받은 뒤 119 응급헬기를 통해 원주지역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6시 30분경 숨졌다.
A 일병은 전날부터 펼쳐진 대침투 종합훈련에서 통신망 개통 훈련을 하던 중 다쳤다.
훈련이 이뤄진 아미산 일대는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통신 장비를 옮기던 A 일병은 경사진 곳에서 굴러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 일병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군 당국은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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