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지 외신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쉐어칸 인수금액은 5000억원 안팎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2월 쉐어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인도 중앙은행(RBI)와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쉐어칸은 2000년 설립된 인도 9~10위 증권사로 약 3500명의 임직원이 인도 전역 400개 지역, 130여 개 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310만명의 고객과 4400명 이상의 사업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쉐어칸 인수를 통해 자산관리(WB), 투자은행(IB) 등 인도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정부는 친기업 정책과 세제 혜택을 내세워 탈중국에 나선 기업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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