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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중기부, 2023년 벤처천억기업 908개사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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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사)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26일 서울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23년도 결산 기준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의 성과를 축하하고 벤처기업의 위상을 홍보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23년 벤처천억기업 수는 908개사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5% 증가해 벤처천억기업 조사 이래 꾸준히 증가해 처음으로 900개 사를 돌파했다.

벤처천억기업들은 '22년 대비 약 1만 명이 증가(3.0%)한 33만 명을 고용해, 재계 어느 대기업 집단보다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총매출액은 '22년 대비 약 8조 원이 증가(3.7%)한 235조 원으로, 재계 2위인 현대차(275조 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벤처천억기업 조사결과 3년(2021~2023년) 연속으로 신규 벤처천억기업이 100개 이상씩 새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업력 10년 이하의 신규 벤처천억기업 비중이 2018년 17.2%(10개 사)에서 '23년 24.3%(25개 사)로 7.1%p 증가해, 중기부 출범(2017년) 이후 창업, 벤처, R&D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발전해 온 우리 창업·벤처 생태계가 벤처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 중소·중견기업 중 벤처천억기업 비중은 기업 수의 32.4%, 매출액의 24.9%, 종사자 수의 2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벤처로 시작해 성장한 벤처천억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요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2.8%로 일반 중소기업의 3.5배, 대기업의 1.6배에 달해 기술에 기반해 성장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주 장관은 "벤처천억기업이 이룬 성과는 다른 많은 벤처·스타트업에게 지향점과 본보기가 되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창업한 벤처기업이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여 우리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기부도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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