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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사도광산 추도식 문제, 양국 관계 영향 없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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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이탈리아 출장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2024.11.24.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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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이 '사도광산 추도식'으로 불거진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이제까지 가꿔온 양국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26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약식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나눴다고 밝혔다.

앞서 양국은 사도광산 추도식 파행 논란으로 불협화음이 났었다. 일본은 지난 7월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며 한국에 추도식 개최를 약속했다. 지난 24일 일본 사도섬에서 추도식이 열렸지만 일본이 극우 인사를 정부 대표로 내세우고 추도사에도 조선인 노동자 강제동원 등의 내용이 없어 한국 정부가 행사 전날 불참을 알렸다. 이에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불참에 유감을 표해 양국간 긴장 관계가 형성됐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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