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사진은 지난7월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7차 공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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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 흡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유튜버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보성)는 지난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를 받는 30대 유튜버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한 달 동안 유아인을 비롯해 지인 4명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여행하던 중 대마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류 불법 취급 혐의로 유아인 사건 공범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해 4월 프랑스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도피 생활 1년7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31일 A씨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유아인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 흡연 혐의로 먼저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헤어몬(본명 김우준)은 최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유아인은 지난 9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아 법정구속 됐다.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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