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므르 하나피 홍해 지역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고 하루 뒤 구조된 3명은 벨기에인 관광객 2명과 이집트인 승무원 1명으로 총생존자는 31명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 4명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나피 주지사는 여전히 실종 상태인 9명에 대한 구조 및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전날 새벽 5시 반쯤 홍해 해안 마을 마르사알람 남쪽 해상에서 관광 요트가 조난 신호를 보낸 뒤 침몰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31명과 이집트인 승무원 13명을 태운 길이 34m의 이 요트는 큰 파도에 부딪혀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집트 기상 당국은 지난 23일 홍해의 난류와 높은 파도를 경고하며 이날까지 해양 활동 자제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이 요트는 지난 24일 이집트 동남쪽 포트 갈리브서 출항해 오는 29일쯤 북쪽으로 200km 떨어진 후르가다 마을에 정박할 예정이었습니다.
홍해는 이집트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산호초와 해양 생물로 유명한 인기 다이빙 장솝니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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