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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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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임신→양가 母 싸움→남편 잠적→상간녀 소송..파란만장 대환장('고딩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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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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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고딩 엄마’ 도지혜가 “전남편이 이혼해주지 않고 잠적해 이혼 절차를 밟는 데만 무려 3년이 걸렸다”고 털어놔 스튜디오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을 답답하게 만든다.

27(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3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도지혜가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연락두절을 일삼는 전남편 때문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며 고민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진다.

우선 도지혜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19세에 엄마가 된 사연을 고백한다. 도지혜는 “18세 때, 방황을 했는데 잠깐 친구 집에 얹혀살았다. 그러다 세 살 연상의 오빠를 알게 돼 가깝게 지내다가 동거를 하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이어 “동거 3개월 만에 부모님께 들켜 집에 돌아갔지만, 그 오빠와 연애를 이어가다가 19세에 임신했다. 이후 상견례를 했지만 양가 어머니들의 싸움으로 끝이 났고, 그 후 남자친구가 잠적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긴다. 또한 도지혜는 “몇 달 후 연락한 남자친구가 아이의 성별이 아들임을 알고 나서는 또 연락을 끊었고, 출산 직후 찾아와 재결합했지만 처가살이 중 부부싸움을 하자 또 다시 잠수를 탔다”고 설명한다.

속 터지는 재연드라마가 끝나자, 도지혜와 초1 아들의 일상이 공개된다. 늦은 밤, 도지혜는 10년 지기 친구를 만나 전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를 통해 “전남편이 혼인 기간 외도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도지혜는 곧장 전남편의 SNS를 확인하고 전남편의 불륜 의혹을 접한 뒤 눈시울을 붉힌다. 그러면서 도지혜는 “전남편이 아들을 안 보고 산 걸 후회하게 하도록 더욱 멋지게 (아들을) 키울 것”이라며 “우리는 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상간녀와) 해외여행을 다니며 잘 사는 걸 보니까 소송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다. 이를 지켜본 이인철 변호사는 전남편의 SNS와 도지혜의 증언을 확인한 뒤, “(상간녀 소송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그런데 도지혜는 “외도 사실을 최근 알게 된 후, 더 화가 나는 건 바람을 피우고 있으면서 이혼을 안 해줬다는 사실”이라며 “이혼하는 데만 무려 3년이 걸렸다”고 토로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케 한다.

며칠 뒤, 도지혜는 친정아버지가 집을 방문하자 아들과 함께 야식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이후 아들이 잠자리에 들자 친정아버지에게 아이의 성을 바꾸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도지혜는 “아들의 성을 바꿔주고 싶은데 친부 동의가 필요한데, 전남편이 연락두절이라 방법이 없다”고 막막한 마음을 내비친다. 그러자 도지혜의 친정아버지는 딸을 대신해 전 사돈집에 전화를 건다. 하지만 황당한 답변이 돌아와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다.

과연 도지혜의 전남편 가족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와, 도지혜가 아들의 성을 바꿔줄 방법이 있는지는 27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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