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만들어 냈던 ‘탁구인 2세’들의 기세가 남녀 단식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은 27일(한국 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남녀 단식 1회전(32강)에서 승리하며 나란히 1회전 관문을 통과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감독의 아들 오준성은 남자단식 32강에서 마테우시 잘레프스키(폴란드)를 상대로 4대0(11대6 11대5 11대6 11대3)으로 완승을 거뒀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 유예린도 릴루 마사트(벨기에)에게 4대2(9대11 7대11 11대7 11대6 11대4 11대5)로 승리를 거두고 16강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유예린과 함께 U-19 여자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던 박가현(대한항공)은 일본의 다카모리 마오에게 3-4로 져 여자단식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남자단식의 김가온(두호고)도 32강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