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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키아누 리브스 주연 SF 명작 ‘매트릭스’ 25주년 기념 재개봉 “4K 상영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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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을]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매트릭스’가 개봉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11일 CGV 단독 개봉한다.

‘매트릭스’(1999)는 미래의 디스토피아 세계를 시대 배경으로 인류의 뇌를 지배하는 AI 컴퓨터 프로그램이자 가상현실 공간인 매트릭스에서 벌어지는 AI와 인간의 대결을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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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시간을 멈추는 슈퍼 슬로 모션 촬영 기법인 '불릿 타임', 수십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360도 회전하는 '플로모션' 기법 등 영화 역사를 새로 쓴 혁신적인 특수 효과 명장면으로 현재까지 회자되고 있다. 총격씬과 공간을 넘나드는 액션 사이 수많은 상징과 과학·철학적 배경이 담겨 있는 점 또한 영화의 매력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더 워쇼스키스’ 릴리, 라나 워쇼스키 감독이 공동 연출한 ‘매트릭스’는 제작비의 7배인 4억6000만 달러 흥행 수익을 기록했고,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음향편집상·음향믹싱상·시각효과상 등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존 윅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키아누 리브스의 대표작이기도 하며, 그와 함께 로렌스 피시번, 캐리 앤 모스가 출연한다. 이들은 각자의 캐릭터인 네오, 모피어스, 트리니티를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가 뒤섞인 매혹적인 세계를 그린다.

수입배급사 엠엔엠인터내셔널은 “이번 ‘매트릭스’ 25주년 개봉에 기해 4K 상영을 준비하고 있어 현재의 극장 환경과 관람객 눈높이에 최적화 돼 더욱 생생한 화질과 음향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고 밝히며 CGV와 함께 특별 굿즈, 상영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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