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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푸드QR' 찍으면‥식품 안전정보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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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식품 포장지에는 원재료와 영양 성분 등 많은 정보들이 적혀있다보니 필요한 내용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푸드QR을 통해 휴대폰만 있으면 식품에 대한 각종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식약처의 '푸드 QR' 서비스.

과자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자 상품 정보가 표시된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원재료와 영양 성분 등 각종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성분명을 누르면 상세한 설명으로 연결됩니다.

지금까지 이런 제품들이 회수 대상인지를 알아보려면 식품안전정보 포털에 직접 찾아봐야 했는데요, 앞으로는 이렇게 QR 코드를 스캔하면 회수 대상 제품인지 바로 알 수 있게 됩니다.

소비 기한이 지났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과 점자 변환 서비스, 외국어로 된 정보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최근 출시된 일부 광파오븐과도 연동돼 QR코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조리 시간이 입력됩니다.

내년에는 컵라면, 커피믹스 등 100여 종의 식품에 '푸드QR'이 담겨 출시될 예정입니다.

[김익상/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수입안전기획팀장]
"좁은 포장지 공간에 글자를 많이 적다 보니까 글자가 점점 작아져서 중요한 정보는 크고 큰 글씨로 잘 보이게 표시를 하는 표시 체계 표시 제도 개선을 추진을 하고요."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으로 보도록 하고, 포장지에는 꼭 필요한 정보만 남기겠다는 겁니다.

식약처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이런 내용이 담긴 '푸드QR'에 대한 시행 규칙을 만들고 의무화 방안은 식품업계와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국내 제조식품을 시작으로 내년엔 수입식품, 2026년엔 국내 농·축·수산물 등으로 푸드QR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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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영 기자(sh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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