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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현역가왕2' 형평성 논란 속 첫방 어땠나‥부친 논란 딛고 김수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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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수찬/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현역가왕2'가 형평성·공정성 논란 속 첫 방송한 가운데, 최근 부친 논란을 겪은 김수찬이 등장했다.

지난 26일 MBN '현역가왕2'가 첫 방송됐다.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역가왕2'의 첫 방송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8%다. 이는 '현역가왕' 시즌 1보다 높은 수치로, 순조로운 출발이다.

'현역가왕2'는 첫 방송 전부터 잡음이 있었다. 지난 5일 '현역가왕2' 본선 녹화에서 가수 신유, 박서진이 예선을 거치지 않고 중간투입된 상황이 전해져 형평성·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실제로 지난 26일 방송에서 '현역가왕2'는 34명의 참가자와 함께 예선을 진행했다. 탈락자는 총 4명으로, '현역가왕' 시즌 1 때와 달리 참가자들이 무대를 보고 공개적으로 투표하는 방식이었다.

예선이 진행되는 동안, 심사위원인 신유는 심사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얼굴이 잡혔다. 박서진은 예선 참가자 34명 중엔 없었다. 아직 본선 무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심사위원에 있던 신유와 예선에 없던 박서진이 본선에 등장할 경우, 참가자들의 반발이 충분히 있을 법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진출하는 건 이례적인 일로, '현역가왕2'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해명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드리기 위한 프로그램 제작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본선 진행 방식 중 일부가 스포가 된 건 유감"이라며 "이미 공평성과 형평성을 감안한 여러 가지 룰들이 마련돼있다"고 방송을 통해 봐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결국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현역가왕2' 제작진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으며, 서울 마포경찰서는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이러한 가운데, 참가자 중 김수찬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현역가왕2' 포스터 공개 때부터 김수찬의 출연 여부를 두고 제작진은 대외비라며 침묵했던바.

김수찬은 지난 9월, 부친의 만행을 폭로했다. 당시 김수찬은 부친이 직접 매니저 역할을 제안하거나 활동비 명목으로 자기 이름으로 대출 받았다고 했다. 이외에도 수익금 미정산, 방송 고위 관계자에 패륜아 허위사실 유포 등을 했다고 폭로하며 부친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김수찬은 부친 논란을 딛고 '현역가왕2'에 출연해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김수찬 이외에도 김영철, 환희 등 놀라운 라인업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현역가왕2'가 형평성 논란 속 무사히 첫 방송한 가운데, 추후 방송에서 논란을 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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