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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1공공재건축, 25층-581가구 건립...서울시, 보정계수 적용해 사업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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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경의중앙선 양원역 인근 저층 노후빌라단지가 공공재건축으로 25층 높이 581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을 수정 가결했다.

중랑구 망우동 178-1번지 일대에 위치한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구역은 2011년 망우1 주택재건축사업으로 결정 후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장기간 사업추진이 지연됐다. 이후 사전기획 자문회의를 통해 사업성을 개선한 정비계획을 재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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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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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용도지역을 현행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바꿔 용적률은 227.01%에서 271.35%, 최고층수는 13층에서 25층으로 각각 상향했다. 그 결과 공동주택을 기존 계획의 420가구에서 581가구로 짓게 됐다.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은 동측 중랑캠핑숲 및 나들이 공원 주변의 열악한 지역으로 금번 계획을 통해 주동의 형태와 평면, 층수를 다양화하는 등 우수한 경관이 창출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에 필요한 공영주차장, 평생학습관 시설조성, 단지 우측변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는 등 주변지역과 소통하는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 2.0을 적용하여 기존 대비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

망우1 공공재건축사업은 심의 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후 통합심의(건축,교통, 교육 등)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망우1구역과 같이 사업성이 부족해 그간 사업추진이 어려웠던 정비사업들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등을 통해 사업성이 확보되면 조속한 사업추진과 주변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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