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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김세정, 때론 귀엽고 아프게...다채로운 감정 스펙트럼 ‘인생캐’ 경신 (‘취하는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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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정이 다채로운 감정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5, 26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7, 8회에서는 사랑에 빠진 채용주의 설렘 가득한 모습부터 소중한 이를 떠나보낸 가슴 먹먹한 슬픔까지 김세정의 풍부한 감정 연기가 작품을 꽉 채우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세정은 감정 표현에 익숙지 않은 채용주가 윤민주(이종원 분)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지는 순간들을 섬세하게 그려내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강한 척했던 지난 과거에서 벗어나 비로소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고, 윤민주와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짓는 채용주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전했다.

매일경제

배우 김세정이 다채로운 감정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사진 = ‘취하는 로맨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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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겪어보는 풋풋한 사랑의 감정에 채용주는 서툴고 어색할 수밖에 없었다. 윤민주와의 첫 입맞춤에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하는가 하면, 윤민주의 ‘구여친’ 임주희(표예진 분)의 등장에 신경을 잔뜩 곤두세우는 등 감정에 솔직해진 귀여운 면모들로 흥미를 자극했다.

매 순간 강하고 씩씩했던 채용주도 소중한 할머니의 죽음 앞에서는 결국 자신의 감정을 토해냈다. 할머니와의 영원한 이별에 애써 담담한 척하며 조문객을 맞이하던 채용주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의 등장에 참았던 감정이 요동치며 윤민주 앞에서 끝내 가슴 아픈 눈물을 쏟아냈다.

김세정은 슬픔에 빠진 채용주의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울컥하는 감정을 꾹꾹 눌러 담는 모습은 물론 아버지를 향한 분노와 원망을 참아내는 모습을 떨리는 표정, 눈빛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가슴을 아리게 만들었다.

특히 윤민주를 부둥켜안고 지금껏 참았던 울음을 토해내는 장면에서는 채용주가 느낀 아픔과 슬픔이라는 감정에 단숨에 이입하게 만들며 시청자의 시선을 장악했다. 슬픔의 감정을 다채롭게 그려낸 김세정의 연기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이처럼 때론 귀엽게, 때론 아프게 풍부한 감정 연기로 ‘인생캐’를 새로 쓰며 안방극장을 웃고 울린 김세정이 앞으로 보여줄 연기 향연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김세정의 열연이 담긴 ‘취하는 로맨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를 통해 방송되며 지니TV, 지니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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