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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프로농구 KBL

    허웅 클러치 활약 미쳤다! ‘완전체’ KCC, 현대모비스 원정 전승 끝냈다…‘5연승’ SK, LG 8연패 늪으로 빠뜨려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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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웅의 큰 심장이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 KCC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접전 끝 84-81로 승리했다.

    이날 KCC는 최준용, 송교창이 돌아오면서 드디어 완전체가 됐다. 물론 출전 시간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도 두 선수의 합류 효과는 분명 컸다.

    매일경제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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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의 일등 공신은 허웅(16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었다.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2번의 기가 막힌 3점슛을 성공시키며 KCC를 승리로 이끌었다.

    국가대표팀에서 돌아온 이승현(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존재감도 컸다. 디온테 버튼(13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야투 난조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최준용(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송교창(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있어 든든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원정 전승 행진을 ‘6’에서 마감했다. 그동안 접전 상황에서 웃었던 그들이지만 경기 막판 허웅 제어에 실패한 것이 패인이었다.

    게이지 프림이 16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박무빈이 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그리고 이우석이 13점 8리바운드, 숀 롱이 1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특히 박무빈이 마지막에 시도한 2번의 3점슛이 모두 실패한 건 아쉬운 일이었다.

    매일경제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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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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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창원에서 열린 경기는 서울 SK가 창원 LG를 78-73으로 꺾고 5연승을 달성했다.

    SK는 안영준이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여전히 강력했다. 1, 2, 3쿼터를 LG에 모두 내줬으나 4쿼터에만 무려 27점을 기록, 승부를 뒤집었다.

    자밀 워니가 26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펄펄 날았다. 4쿼터에만 10점을 기록, 9점을 더한 김선형(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함께 5연승을 이끌었다.

    오재현은 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국가대표다운 모습을 보였다. 오세근(6점 8리바운드 2스틸)과 최부경(6점 5리바운드)도 승리를 도왔다.

    LG는 무려 20년 만에 8연패를 당했다. 2004-05시즌 이후 처음이다.

    4쿼터 뒷심이 부족했다. 11점차로 앞서는 등 전체적으로 유리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두경민이 14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그리고 대릴 먼로가 15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다.

    칼 타마요도 1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여기에 정인덕이 1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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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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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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