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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아일릿, 가파른 성장세…열흘만에 '하프 밀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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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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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그룹 아일릿이 2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27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두번째 미니앨범 ‘아이윌 라이크 유’가 10월 누적 58만 2333장(써클차트) 판매됐다. 앨범 판매량 50만 장 돌파까지 열흘이 소요됐다. 아일릿의 데뷔앨범인 첫 미니앨범 ‘슈퍼 리얼 미’가 약 한 달만에 하프 밀리언셀러가 된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아일릿이 올해 발표한 2개 앨범의 합산 누적 판매량은 126만 장 이상이다. 쇼트폼 트렌드를 이끈 이들의 글로벌 인기가 확장되면서 신규 팬이 꾸준히 증가했고, ‘슈퍼 리얼 미’는 현재 68만 장 넘게 팔렸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11월 차트가 반영되면 이 수치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일릿의 존재감은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확인된다. 이들의 두 앨범 모두 미국 ‘빌보드 200’에 입성했다. 올해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중 2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에 진입시킨 아티스트는 아일릿이 유일하다.

음원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마그네틱’과 두번째 미니앨범 ‘체리시’는 빌보드 ‘글로벌(미국제외)’ 최신 차트(11월 30일 자)에서 각각 133위, 160위를 차지했다. 특히 ‘마그네틱’은 이 차트에서만 무려 35주 연속 랭크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의 ‘글로벌(미국 제외)’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 미국 빌보드가 현지 라디오 방송 점수 등이 더해지는 ‘핫 100’과 달리 대중음악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만든 차트여서 글로벌 인기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일릿은 지난 3월 데뷔한 이래 매주 빌보드 주요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맹렬한 기세를 펼쳤다. ‘마그네틱’은 K팝 데뷔곡 최초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4월 20일 자)에 진입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고, ‘글로벌 200’에는 3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마그네틱’은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아일릿은 데뷔 8개월 만에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존재감을 빛내며 ‘슈퍼 신인’의 명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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