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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첫눈부터 폭설…오늘까지 수도권 25㎝ 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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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부터 폭설…오늘까지 수도권 25㎝ 더 온다

[앵커]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는 눈은 오늘(28일)까지 이어집니다.

경기 남부에는 최대 25㎝의 눈이 더 내리겠는데요.

찬 바람이 불며 오늘(28일) 아침엔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흰 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서울 청계천 거리가 순식간에 눈으로 뒤덮힌 겨울왕국이 됐습니다.

제주 한라산도 설산으로 변했습니다.

이례적인 11월의 폭설이지만, 첫눈을 반기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올겨울은 첫눈부터 대설이 쏟아졌습니다.

서울은 역대 11월 중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중부지방 곳곳으로 30㎝ 안팎의 적설이 관측됐습니다.

목요일까지, 경기 남부는 최대 25㎝, 강원은 20㎝, 충북 북부는 15㎝, 서울과 전북 동부는 10㎝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시간당 최대 5㎝의 강한 눈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고, 눈이 습기를 가득 머금어 무거운 습설인 만큼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남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28일 목요일까지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이어지겠고, 특히 기류가 정체되는 수도권에 최대 25cm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내려오며 기온은 더 떨어지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이겠고, 광주와 부산도 5도 이하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많은 눈이 내린 데다 날이 추워지며 빙판길이 만들어지기 쉬운 만큼,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서충원,장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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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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